배당성장주 역대급 TOP3 추천! (SCHD 리밸런싱 완벽분석)

배당성장 ETF로 인기인 SCHD가 2024년 리밸런싱을 완료했습니다.
작년 리밸런싱 결과만 봐도 종목 교체를 잘한 듯 보이는데요.
이번 리밸런싱에서 조금은 의아한 면이 바로 훌륭한 성장을 보여준 브로드컴을 편출 시킨 것인데요.
그 얘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고요. 

SCHD에 투자하고 계시다면 적어도 어떤 종목을 품고 있는지는 반드시 아셔야겠죠.
올해 새롭게 들어온 종목은 무엇인지, 또 어떤 종목을 내보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1. SCHD 기업 선정 방법

SCHD가 품을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은 네 가지 카테고리로 결정이 되는데요.
첫 번째는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리츠 기업을 제외하고 10년 연속으로 배당을 준 기업을 선택합니다.
10년 연속으로 배당을 준 기업이 상당히 많은데 그 중에서 배당 수익률 상위 50% 기업을 선별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배당률이 적은 기업들은 배제된다는 것이죠.
바로 이 대목에서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빠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오면 네 가지 항목으로 점수화를 하는데요.
채무 부담+ROE+배당수익률+배당 성장률을 더해서 100점 만점으로 성적을 내게 됩니다.
이 성적표를 가지고 점수가 높은 기업 1등부터 100등까지 뽑아서 투자하는게 SCHD인 것이죠.
이렇게 해서 작년이랑 올해 어떤 기업이 바뀌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 SCHD리밸런싱 종목

2024년 SCHD 리밸런싱으로 교체된 종목 수는 23개입니다.
작년에는 24개의 종목이 바뀌었는데 비슷한 수준이죠.
23개라면 거의 4분의1에 해당되는 기업 교체가 일어났는데요.
SCHD의 수익률이 S&P 500과 비슷하고 배당률이 높으면서 배당 성장률 또한 10% 넘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숫자를 기반으로 칼 같은 종목 교체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1) 편출된 기업

우선 편출된 23개의 기업을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3M, 머크, 브로드컴, 켈로그, 파라마운트 등 입니다.
귀마개 소송으로 60억 달러 합의금을 지불해야 되는 3M이 빠진 건 잘한 거 같은데요.
그런데 2023년 SCHD의 구세주 역할을 해 온 브로드컴이 편출 됐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브로드컴을 조금 더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1) 브로드컴
 
브로드컴의 최근 5년 동안 배당률 차트입니다.
팬데믹 때는 6.67% 까지 배당률이 올라갔었는데요.
지나고 보니까 그때가 정말 기회였습니다.
브로드컴으로부터 6% 넘는 배당을 받으면서 100% 넘는 주가 수익을 챙길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배당률이 1.36% 밖에 되지 않죠.
2022년 말에는 3.77% 까지 올라갔었는데 격하게 떨어졌습니다.
그 말은 반대로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다는 거죠.

앞에서 schd 기업 선정 기준의 두 번째가 배당률입니다.
상위 50% 못 들어갔기 때문에 브로드컴이 아쉽게도 이번에 편출이 된 건데요.
그래도 나름 수익을 톡톡히 챙기고 마무리됐습니다.
이런 과정 때문에 S&P 500가 맞먹는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겁니다.
 
2) 3M, 파라마운트
 
반대로 3m과 파라마운트는 성적이 좋지 못해서 편출 된 사례인데요.
최근 4년 동안 배당 성장률을 보면 처참하죠.
3M은 물가 상승률보다도 낮은 수준이고 파라마운트는 작년에 배당컷을 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3M은 재무상태 또한 좋지 못한 상황이라 점수가 높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3M과 파라마운트는 100위 안에 못 들어서 편출이 됐습니다.

 
SCHD에서 편출 된 23개 기업의 섹터를 보면 금융 쪽이 많은데 여덟 개나 빠져나갔습니다.
그다음이 소비 순환재, 필수 소비재 순서인데요.
원래 금융 쪽이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것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도 편출 된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봐야겠죠.
티커를 보면 다음과 같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SCHD 편입, 편출결과 섹터별 구분

 
들어오고 나간 기업들을 섹터별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은데요.
여기서 늘어난 섹터에는 조금 더 관심을 가져 보면 좋겠죠.
저평가된 섹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면 세 개의 분야가 기업 수가 늘었는데요.
금융 기업은 41개에서 43개로 증가했고 경기 방어 주는 17개에서 19개로, 에너지 기업은 다섯 개에서 일곱 개가 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섹터들이 더 많이 늘어난 걸 알 수가 있죠.
이렇게 schd는 알아서 1년에 한 번씩 저평가된 종목을 담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4. SCHD 편입 기업

 
그럼 본격적으로 새롭게 편입된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SCHD에 편입된 23개 기업의 티커는 다음과 같고요.
여기서 파란색으로 표시한 티커가 금융주입니다. 비중은 작지만 꽤 많은 기업들이 새롭게 들어왔죠.
그리고 우리가 알 만한 기업으로는 브리스톨, 허쉬, 신시내티, 스카이웍스, 딕스 등이 있습니다.
시가 총액 높은 기업들을 한번 줄여 볼게요.

SCHD에 새롭게 편입된 기업들 중에서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가지고 왔습니다.
가장 몸집이 큰 기업은 역시 헬스케어 기업인 브리스톨이죠.
2위는 초콜릿 기업인 허쉬가 차지했고
3위는 신시네티 파이낸셜입니다.
금융주에 해당이 되고 시가총액이 높기 때문에 SCHD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겠죠.

세 개의 기업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브리스톨(BMY)

 
브리스톨은 기업명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을 줄여 부르는 말인데, 환자들이 중증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약품 개발 및 연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로 보면 종양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약물로는 옵디보 항암제가 있습니다.
최근 기업의 인수와 합병(M&A)을 통해서 몸집을 키우고 있는데 이로 인한 매출 증가가 실제 재무제표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은, 특허가 만료되는 약품도 있기 때문에 애브비처럼 기존 매출에서 감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해 봐야겠지만 애브비처럼 잘 성장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브리스톨의 주봉차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2023년부터 1년 동안 끊임없이 하락이 나왔죠.
하지만 다행히 올해 바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CHD 리밸런싱으로 편입되어 지금 좋은 시점인 건 알게 됐지만 실제 터닝 포인트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SCHD는 이번에 헬스케어 기업 머크를 내쫓고 브리스톨을 들였는데요.
1년간 주가 차트를 보면 머크로 배당과 수익으로 배불리 챙겼죠.
이제 다시 저평가된 헬스케어 기업으로 갈아타는 모습입니다.
24% 빠진 게 브리스톨이죠. 이런 식으로 줄타기를 잘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100개 기업 모두 다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은 건 아닙니다.
단지 확률을 높여서 지속적인 우상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복잡한 일을 SCHD가 알아서 해주고 우리는 0.06%의 보수를 지불하면 되는 겁니다.
 
1-1) 브리스톨 배당내역

직접 투자를 고려 중이신 분들을 위해서 브리스톨의 배당 내역을 가지고 왔습니다.
최근 10년간에 주당배당금인데요.
2014년도에는 한 주당 1.45 달러였는데 2023년 기준으로 2.28 달러입니다.
배당금이 오르긴 했지만 조금 불규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현재 배당률은 4.59%로 상당히 매력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에는 배당 내역이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2) 허쉬(HSY)

 
두 번째로 SCHD 편입기업 허쉬를 보겠습니다
허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초콜릿 회사가 맞고요.
모두가 글로벌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때 허쉬는 미국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북미 판매량이 2017년도에 88% 였는데 현재 91% 까지 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위즐러, 키캣, 스키니팝 등 상징적인 브랜드를 많이 갖고 있는데요.
언제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초콜릿 허쉬는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인 회사입니다.
 
허쉬의 주봉 차트를 보겠습니다. 앞에서 봤던 브리스톨과 비슷하죠.
작년 10월부터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2-2) 허쉬의 배당내역

허쉬의 10년 배당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2014년도에 한 주당 2.04달러였는데 현재 4.46 달러입니다.
10년 동안 배당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거죠.
현재 배당률은 2.83%고 배당 성장률은 9.1%입니다.
배당률과 배당 성장률 모두 SCHD보다 낮은데 직접 투자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3) 신시내티 파이낸셜(CINF)

 
세 번째 SCHD 편입종목은 신시네티 파이낸셜입니다.
63년째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배당왕족주인데요.
섹터 구분으로 보면 금융이고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상업, 재해, 자산, 자동차 등 다양한 보상 업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개인 자동차와 부동산 산 소유에 대한 화재 및 사고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20위권의 보험 회사로, 작지만 뿌리 깊은 회사입니다.

신시내티 파이낸셜의 주봉 차트를 볼게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120 달러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단기적인 고점일지 우선 관망이 필요해 보이는 순간인데요.
이런 박스권 움직임에서 배당 성장률마저 낮으면 매력이 반감되겠죠.
바로 배당 내역을 체크해 볼게요.
 
3-3) 신시네티 파이낸셜의 배당내역
 
신시네티 파이낸셜의 최근 10년간의 배당 내역입니다.
중간에 불규칙하게 튀어나온 것들이 있는데요.
2015년도 17년도에 네 번의 배당 말고도 특별 배당이 지급됐습니다.
돈을 잘 벌면 주주에게 환원하는 멋진 회사인 거죠.

이런 경우에는 다음에 배당 커트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일반 배당만 카운팅 돼서 배당 성장이 지속됐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배당 왕족 주에 오를 수 있었던 거죠.
 
그리고 현재 배당률 2.7%로 다소 낮은 편인데요.
특별 배당을 제외하고 나니까 고른 배당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한 주당 1.76 달러였는데 2023년도 말 기준으로 한 주당 3달러입니다.
연평균 배당 성장률은 6.1%입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모습이죠.
SCHD에 편입됐으니까 배당성장률을 지켜보겠습니다.
(참고: 수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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